스스로를 사로잡기
사람도, 사랑도 반드시 돌아갈 곳이 정해져있다.
당신들을 위해 밤새 별을 닦고, 비가 찾아와줄 때,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
교과서 보다 더 정확한 것은 살아가면서 배운 것들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!
사랑은 강해서 외면과 무관심을 제외한 어떠한 공격에도 살아 남을 수 있다.
허기와 갈증은 늘 동시에 찾아온다 그 둘중에는 항상 갈증 해소가 더 급하다.
여기가 어디지? 모두 잃어버렸다 하얀옷을 입고있는 기억상실증 환자처럼
난 하늘을 지켜 준다는 약속을 했다. 그리고 하늘은 날 지켜 준다고 약속 했다.
어미를 닮아 사랑이 서툽니다. 힘만 길렀지요, 아버지는 그게 남자라 하더이다
남 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을 입안에 삼키고 있는 것이,설명 해주기 보다 힘든거야
그녀는 장면을 기억하기 싫어 눈을 감고 나는 소리를 듣기 위해 눈을 감는다.
두 눈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의미 없는 눈물이, 또 하늘엔 외로움의 빗물이
내 손에 쥐고 있는 절망은 희망의 다른이름이다. 이 손에 쥐고있는 절망은
어릴 때는 무조건 믿었어..그 때 처럼 모든 것을 믿을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
날개가 찢어질 때까지 목젖이 터질 때까지 온몸이 비틀어질 때까지 울어도
삶은 허망한 작업을 위해 매일 죽고, 매일 새로 태어나고 때론 죽이기도 하고
인간이 태어날 때를 기억 못 하는 것은 부모의 아픔을 알려 들지 마라는 뜻이다.
침몰- 삶을 위한 발버둥, 지칠 줄 모르는 몸부림 후엔 다만 정지가 있었구나
누구나 자신은 불행 하다고 생각을 한다,누구나 자신은 소외 되었다 생각한다.
기도, 그리움, 기다림, 설레임, 나 이제 돌아보니 이 단어들과 너무나 멀어졌다.
시간이 흐르면서 소년이 나이가 들자, 소년은 혼자 서 있는 시간이 많아 졌다
떠나고 싶다.. 떠나고싶다.. 머리 속으로만 되뇌이고, 난 의자에 몸을 맡긴다.
오늘 무인도에 떨어지다. 자신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무인도에 떨어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