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스로를 사로잡기
우리가 점점 더 많은 결론을 내리는 순간, 점점 더 늙어 가는거다
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. 이 땅에 태어났다
걸을 수 없어 기어가는 사람에게 날아 보라고 하는 것은 위로가 아니야
악마들이 날 춤추게 만든 이상, 두번째 기회는 없어! 난 하고 싶을 때만 한다
사랑은 나눠도 아픔은 나누지마, 한 사람이라도 남아야지 지켜줄 수 있으니
감춰진 것은 젖어 있다. 눅눅한 곰팡이 냄새를 풍기며 그렇게 썩어 가고 있다
활시위를 놓았다 예상대로 화살은 미래를 뚫었고 활은 제 역활을 다 함에 울었다
듣기 싫은 것을 듣지 않으려는 버릇 때문에 내 귀는 점점 귀머거리가 되어간다.
너희들이 내 몸만 유린하고 날개는 꺾지 않는다 약속 하면, 네가 원하는 것.. 줄 께
단 둘만 통하는 언어들이 있다. 근본 없는 그 언어는 그들에게 진통제가 된다.
아파 본 사람은 아픈 사람을 위로 하지 않는다. 그 상처를 이미 느끼기 때문이다.
어린 아이를 세월이란 놈이 키워 이렇게 만들어 놓았구나, 날 이따위 모습으로
어둠 속에서는 아무리 아름다움울 갈구하고 꾸며도, 검은색만이 부숴질 뿐이다
자신의 생각이 상대에게 들키면 인간들은 화를 낸다. 어릴 때 부터 그리 배웠다.
시리즈의 주인공이 아니면 어때! 이 연극은 결국 비극으로 끝날 테니깐 말야
잠이 들면 편안하다. 현실과 잠시라도 이별하고 다른 꿈을 꿀 수있기 때문에
날 그렇게 쉽게 본거니? 네가 좋아한다는 말에 내가 춤을 춰야 하는거였니?
생존경쟁의 세계에서는 변화에 적합하거나 잘 적응하는 것들만이 살아남더라
네가 그 규칙을 거스르려고 하니 잘 될 일도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야
우린 동일한 상처와 기다림을 간직하고 있었어....늘 같은 곳이 아프니깐..
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억지로 짜맞추는 습관 때문에 늘 나는 힘겨웠던거야.
남 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을 입안에 삼키고 있는 것이,설명 해주기 보다 힘든거야
지는 저녁 노을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 이미 아름답기 때문이지
우린 사랑을 받으면 슬픔이 먼저 가슴 속을 채우도록 된 불쌍한 인간 일꺼야